케인의 기록

저자
데커드 케인 지음
출판사
제우미디어 | 2012-03-0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디아블로 세계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모두 모은 화보집!블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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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의 세계관, 역사, 그리고 디아블로 1,2의 스토리 정리. -케인의 기록에서 발췌








태초에 세계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오직 진주 알 결정체 하나가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속에 유일무이의 영혼, 모든 것의 집합체 아누가 있었다.


완벽하고 순수함을 지향한 아누는 자신 안의 모든 악을 추방했는데,

그 악은 일곱 머리의 용, 타타멧이 되어 세상을 오염시키게 된다.


진주 알 속에서 아누와 용은 끊임없이 충돌했고, 둘의 목숨을 앗아간 최후의 충돌로 진주 알이 폭팔하면서 세계가 탄생하였다.


세계의 중심에는 탄생의 흉터, 혼돈계가 존재하며, 이 곳에는 천지창조의 심장이라 불리는 아누의 눈-세계석이 존재한다.


아누의 척추는 드높은 천상의 기반이 되었으며, 그의 성스러움으로 부터 천사들이 태어났다.


반면 용의 껍데기로부터 불타는 지옥이 탄생하였고, 잘려진 용의 일곱 머리는 세 대악마와 네 고위악마가 되었으며

썩어가는 시체에서 구더기 같은 악마들이 들끓게 되었다.


이렇게 탄생한 천사와 악마들은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을 가진 유물, 세계석을 쟁탈하기 위해

영원한 분쟁이라고 불리는 끝없는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세계석은 영원한 분쟁 속에 몇번이나 주인이 바뀌었는데,

천사들은 이 보석을 이용하여 완벽한 질서체계의 세상을 세웠으며,

악마들은 상상 못할 증오의 세상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세상들은 본질적인 허점으로 인해 시들어 소멸되고 말았다고 한다.








불타는 지옥은 용의 일곱 머리에서 태어난 3명의 대악마와 4명의 고위악마가 지배한다.


첫번째 대악마는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알 디아볼로스) 이다.

디아블로는 차분하고 영악하며 끈기있는 존재로, 그의 모든 행위가 자기 주위에 공포를 심기 위한 것이다.

디아블로에게는 희생자가 고문을 받으며 느끼는 고통보다는 그의 뇌리에 파고드는 두려움이 더욱 값지다.


두번째 대악마는 파괴의 군주, 바알(토르 바알로스) 이다.

바알은 세상과 모든 생물체를 파괴하는데서 희열을 느끼는 존재이다.

그의 영토 중심부에는 지옥의 대장간이 자리잡고 있다. 영토 내 유일한 창조의 공간으로, 모든것을 파괴할 무기를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세번째 대악마는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둘 메피스토스) 이다.

만약 지옥에 진정한 악마의 지도자가 있다면, 그가 바로 메피스토라 믿는 사람들도 있다.

메피스토는 자기 형제들을 이간질하는 데 재주가 있다. 디아블로와 바알은 이러한 것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그를 따르는데,

그럼으로써 자신들의 야망을 실현할 기회를 충분히 가지기 때문이다.

메피스토의 가장 큰 야망은 세계에 불화와 불신의 씨를 뿌리고 모두를 경멸하는 것이다.

심지어 메피스토는 자신의 자식들마저 경멸하였다.



대악마에 비해 네명의 고위악마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참고로, 고위악마라 하여 대악마보다 없이 여길 수도 있는데, 이러한 호칭은 지옥에서나 통용되는 구별일 뿐,

오히려 고위악마가 대악마보다 훨씬 위험할 수도 있다.


첫번째 고위악마는 고통의 군주, 두리엘이다.

구더기 왕으로도 불리는 두리엘은 육체의 고통을 유발하거나 고문하는것을 즐기는 존재이다.

두리엘은 고문할 제물이 없어지면 자기 몸에 고통을 가하여 쾌락을 느낀다고 한다.


두번째 고위악마는 고뇌의 여제, 안다리엘이다.

안다리엘과 두리엘은 그 특성상 쌍둥이로 불리고 있는데, 육체적 고통을 추구하는 두리엘과는 달리

안다리엘은 감정적 고뇌의 순수성을 믿는다. 희생자의 정신을 송두리째 뒤엎어 감정적 고통으로 만신창이가 되는 광경에 도취하는 것이다.

안다리엘의 영토에 들어간 희생자들은, 죄의식에 시달린 나머지 스스로 두리엘의 영토에 들어가 영원한 육체의 고통을 추구하기도 한다.


세번째 고위악마는 죄악의 군주, 아즈모단이다.

아즈모단은 모든 면에서 극상의 쾌락을 추구한다. 모든 비행(非行)을 사랑하고 남의 실패에 가장 큰 만족을 느낀다.

아즈모단의 영토는 가지각색의 죄악이 한데 모여 극단적 쾌락과 만족감, 절망으로 뒤섞여 있다고 한다.


네번째 고위악마는 거짓의 군주, 벨리알이다.

그의 유일한 목표는 현실을 지배하는 것이다.

희생물이 자기가 속았다는 사실을 개닫는 순간이 그에게는 크나큰 기쁨으로,

만약 세상에 나타난다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달변가나 존경받는 지도자의 모습일 가능성이 클 것이다.

음모에 음모를 더해가며 인류 전체를 수렁으로 떨어뜨릴 존재이다.







천사들은 빛과 소리의 성스러운 정수로 만들어졌다.

천사들이 입고 있는 갑옷도 보호용이라기 보다 개별적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장식과도 같다.

이러한 천사들 중 대천사로 이루어진 천상의 지도세력이 앙기리스 의회라 불리는데, 그 멤버들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대천사는 용기의 대천사, 임페리우스 이다.

임페리우스는 앙기리스 의회의 지도자이며 천상의 모든 전사들을 지휘한다.

임페리우스는 별의 심장에서 꺼내 달구었다고 전해지는 용기의 창 솔라리온을 무기로 사용한다.

그의 지도력과 무공은 천상에서도 아주 높게 평가되고 있으나, 그의 자부심과 오만함은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과 잦은 충돌이 빚기도 한다.


두번째 대천사는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 이다.

티리엘은 천사들 중 가장 강직한 존재로, 그의 전투력 역시 임페리우스처럼 가히 전설적이다.

티리엘은 정의롭지 않은 어떠한 적이나 사물도 베어낼 수 있는 정의의검 엘드루인을 휘두르는데, 

엘드루인의 칼날은 정의로운 존재를 절대 통과할 수 없다.


세번째 대천사는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 이다.

천사들 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이며, 가장 낙천적인 이라고 한다.

아우리엘은 모든 사물의 근원에는 선(善)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임페리우스와 티리엘 간의 신경전을 아우리엘이 중재하기도 할 만큼 대단한 인내와 포용력을 겸비하고 있다.

아우리엘은 희망의 끈을 사용하는데, 이 끈이 닿으면 상처를 치유하고 기운을 북돋워 주며,

전투 시에는 적을 분열시키고 정의로운 불꽃의 낙인을 찍는다.


네번째 대천사는 운명의 대천사, 이테리엘 이다.

천사들은 운명을 신봉하는데, 이테리엘은 운명의 구절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테리엘은 천상과 지옥 간 전쟁의 최종 결과에 대해서는 임페리우스에게 절대 발설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테리엘은 적군 하나 하나의 행동까지 예견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조차 늦출 수 있다고 한다.

이테리엘은 운명의 두루마리라 불리는 탈루스아르를 사용하는데, 이테리엘이 찾는 해답에 따라 두루마리의 내용이 달라진다.


다섯번째 대천사는 지혜의 대천사, 말티엘 이다.

말티엘은 가장 신비로운 천사로, 한때 모든 생명을 어여삐 여겼으나,

점점 침울해지고 도피적인 성격이 되더니 급기야는 두렵기까지 한 존재로 변해갔다.

모든 존재의 근원에 깔린 진실에 얽매여있기 때문은 아닐까 추측된다.

그는 침묵의 천사라 불릴 정도로 말수가 적으나, 그의 식견은 모두에게 존중받아 그가 입을 열면 모두가 귀를 기울인다.

말티엘은 지혜의 성배, 찰라드아르를 사용하는데, 성배 안을 들여다보면서 모든 지혜를 얻는다.

말티엘은 세계석이 파괴된 후 종적을 감추었다고 한다.








대천사 티리엘을 섬기던 앙기리스 의회의 자문관 이나리우스는 천사와 악마간의 영원한 분쟁을 끝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고,

같은 생각을 품은 동료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 중에는 천사들 뿐 아니라 심지어 악마들까지도 있었는데,

그 중에는 메피스토의 미움을 받아 고통을 받던 메피스토의 딸 릴리트도 있었다.


이나리우스 세력은 혼돈계 요새에서 세계석을 찾아내 그 힘으로 세계석을 외딴 차원에 숨기고, 이곳을 둘러싼 낙원의 정원, 성역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나리우스와 릴리트는 부부의 연을 맺고 자식을 낳았으며, 그 뒤를 이어 다른 천사와 악마들도 사랑을 나누게 된다.

이렇게 천사와 악마 사이에서 나온 자식은 네팔렘이라 불리었으며, 그 첫 세대는 고대인으로 불렸다. 바로 인류의 조상이다.


고대인 중에는 불카토스라는 자가 있었는데, 엄청난 힘과 거대한 체구, 용맹하고 인내심 강한 불카토스는 야만용사들이 숭상하는 인물이 되었다.

한편 불카토스의 동생 바실리는 열등감을 못이기고 야생의 세계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살았으며, 그의 후손들이 드루이드가 되었다.

또, 에수 라는 여인은 자연 원소의 힘과 격렬함에 이끌려 그 힘을 다루었으며, 그녀의 추종자들은 케지스탄의 원소술사로 명성을 떨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라스마는 세상의 구석에 숨어 사색에 잠긴 고독한 존재로, 빛과 어둠의 균형을 최상의 가치로 생각했던, 강령술사들의 시조이다.


네팔렘들은 반신반인으로, 가늠하지 못할 능력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고대인의 부모인 천사와 악마들은 그들의 능력이 자신들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 능력으로 인해 천상과 지옥의 주의를 끌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천상과 지옥이 성역을 눈치채는 순간, 모두가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 성역의 천사와 악마들은

네팔렘 자식들을 없애야 한다는 자들과 목숨만은 살려야 한다는 자들로 나뉘게 된다.


자식들의 생명이 위협받자 그 분노로 무시무시한 괴수가 된 악마 릴리트는 남편 이나리우스를 제외한 모든 천사와 악마를 없애고 만다.

이나리우스는 그런 그녀를 차마 없애지는 못했으나, 대신 그녀를 성역에서 추방하고 세계석의 힘을 이용해

네팔렘들의 능력이 퇴화되도록 만든 후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천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인류는 성역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성역의 땅 전역에 걸쳐 문화와 문명이 이룩되었는데, 그들의 세계관은 점술과 신앙으로 집약할 수 있다.

점술이 우위에 섰던 초기 고대, 케잔(지금의 케지스탄)지역에서는 비제레이, 에네아드, 그리고 아무이트와 같은

마법단이 생겨났다. 에네아드는 마법으로 사물을 변형하거나 강화하는 것을 주로 연구했으며, 아무이트는 환영을 통해 지각력을 속이거나

현실을 조종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마법단은 케잔의 지도층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지배계급이었다.




성역의 발견


비제레이 마법단은 성역 바깥에 영혼들이 거주한다고 확신했으며, 그들을 소환하는 마법을 궁극의 목표로 삼았다.

수십년간 실험을 거듭하며 실패를 거듭하던 중, 제레 하라쉬라는 마술사가 나타난다.

그는 비제레이 마술사 중 그저 평범한 자일 뿐이었는데, 어느날 비제레이와 아무이트 간의 불화로 누이와 부모가 살해당하자

극한의 혼란에 빠져 분노와 증오심으로 구원의 손길을 간절히 요청했다. 그리고 그 결과, 비제레이 사상 처음으로 영혼과의 접촉을 이뤄낸다.

그러나 그가 성역으로 불러들인 그 영혼은 증오와 적의로 가득 찬 악마였다.

비제레이는 이 악마가 인류 전체에 해악을 끼칠 것이라 단언하고, 악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 위장한다.


그러나 비제레이는 다시금 자신감을 얻어 악마들을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점차 많은 수의 악마들을 지옥에서 불러들이게 된다.

이로 인해 결국 성역의 존재는 지옥의 악마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죄악의 전쟁


성역의 존재를 알아챈 대악마들은 인간의 엄청난 잠재력을 파악하고 그들의 힘이 천상으로 분출될 수 있도록 타락시키기로 하였으며,

그들을 직접 이용하기 위해 고위악마들에게는 성역의 존재를 숨긴다.

그리하여 세 대악마, 디아블로, 메피스토, 바알이 인간의 마음에 파고들었으며,

삼위일체단이라는 신흥교를 창단한다. 삼위일체단은 자비심 많은 세 영을 따르는데, 다름아닌 세 대악마들의 가짜 모습이었다.


이 신흥교는 삽시간에 성역 전체로 퍼져나갔으며 고대 케잔 인구의 대부분이 삼위일체단을 믿게 된다.

오직 삼위일체단의 최고위층만이 진실을 알고 있었으며, 대악마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갖은 고문을 자행했다고 한다. 삼위일체단의 교주는 다름아닌 메피스토의 아들, 루시온이었다고 한다.



한편, 인류의 아버지, 천사 이나리우스는 인간들 속에 섞여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삼위일체단이 등장했을 때 그 배후에 대악마들이 있음을 단번에 파악한 이나리우스는 

이에 대항할 자신만의 종교, 빛의 교도를 창설하고 스스로를 예언자로 삼는다.

이로부터 성역 동쪽 땅 일대는 삼위일체단과 빛의교도로 패가 나뉘었으며,

죄악의 전쟁이라 불리는 두 교도 간의 전쟁이 발발한다.


이 때 울디시안이라는 사람이 나타난다.

울디시안은 빛의 교도들로부터 릴리아라는 여인을 구하면서 자신에게 네팔렘의 힘이 있다는 사실을 인류 최초로 깨달았으며, 

다른 사람의 힘을 각성시키는것도 가능함을 간파한다.

그는 세상을 돌며 삼위일체단이나 빛의교도 같은 종교가 필요치 않음을 설파하였으며, 그를 따르며 힘을 키워가는 추종자들이 늘어났고,

이들은 에디렘, 각성한 자들이라 불리게 된다.


울디시안의 능력은 나날이 커져가 마침내 인간으로서는 아무도 그를 당해낼 수 없게 된다.

한편, 릴리아라는 여인은 다름아닌 추방된 후 다시 돌아온 릴리트로, 그녀가 울디시안의 네팔렘 잠재력을 깨운 것이었다.

이는 인간을 강하게 만들어 이나리우스와 악마들을 모두 성역에서 내쫓고자 함이었다.


이윽고 삼위일체단의 정체가 밝혀지고, 울디시안은 삼위일체단과 전쟁을 선포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이들을 처단한다.

단 한 인간이 대악마와 천사에 의한 초인격체들의 전쟁을 중단시킨 것이다.

울디시안은 곧 세계석의 존재마저 알아내고 보석의 힘을 이용해 더욱 힘을 키우려 한다.

이를 우려한 천사 이나리우스는 울디시안이 이끄는 에디렘과 맞서 싸우게 된다.

싸움 도중 이나리우스는 울디시안의 막강한 힘에 자신이 질 수도 있다고 겁을 내게 되며,

인류가 고대인들보다도 훨씬 위험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때, 성역의 존재를 눈치챈 대천사 티리엘이 이나리우스의 공격이 부당하다며 중재를 자청하고 나섰다. 

수백의 천사들이 성역으로 날아들었는데,

곧이어 불타는 지옥의 악마들이 지표면을 뚫고 튀어올라 다시금 영원의 분쟁이 촉발된다.


그 때 울디시안은 자신의 모든 힘을 분출하여 천상과 지옥의 군단들을 모조리 그들의 영역으로 날려버린다.

그 막강한 힘에 울디시안은 자신과 에디렘의 힘이 너무 강대해 성역이 부서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천사와 악마에게 쏟아냈던 에너지를 다시 자신에게 발산하여 자신의 존재 자체를 날려버리고 세계석을 초기화 하였다.


인간의 힘에 놀란 천상계에서는 인류를 살려두느냐 마느냐를 두고 앙기리스 투표가 진행되었다.

임페리우스는 인간의 말살을 원했고 말티엘은 기권했으며, 아우리엘과 이테리엘은 인류를 존속시키는 데 표를 던졌다.

티리엘이 말살에 표를 던지면 동률이 되고, 그 경우에도 인류는 근절될 운명이었으나,

티리엘은 울디시안의 영웅다운 모습에서 희망을 보고, 인류를 살리는데 표를 던졌으며, 이에 임페리우스와의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인류의 존속권이 가결되자 천상과 지옥간 휴전 협정이 맺어졌으며, 그 조건으로 천사 이나리우스가 악마의 무리에게 끌려가

온갖 실험과 고문을 견뎌야 하는 신세가 된다. 또한, 천사들은 에디렘들의 모든 기억을 지워버렸으며,

릴리트는 죄악의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이나리우스에 의해 다시 추방당해 다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마법단 전쟁


죄악의 전쟁이 끝난 후 몇십년 동안, 케잔은 그 참극을 잊는데 집중하고, 지명을 케지스탄으로 바꾼다.

죄악의 전쟁으로 신앙은 땅에 떨어지고 종교들은 탄압을 받게 된다.

그 반대급부로 마법학자들의 의회인 알라키시

동부 비즈준의 수도를 통치하던 왕족과 협력하여 통치를 해 나간다.


그 와중에 비제레이는 다시금 인류를 위험에 빠뜨리고 만다.

비제레이는 몰래 다시금 소환의식을 행하고 있었으며, 이를 적발한 에네아드와 아무이트는

살수를 파견해 비제레이의 주요 인물들을 암살하고, 이 지령을 내린 두 마법단 간부들 역시 비제레이의 보복을 당한다.


갈등은 더욱 고조되어 알라카시 의회에서 지도층 마법학자들이 사망하는 유혈사태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거리 곳곳에서 세 마법단의 전면전이 발발하였다.

에네아드와 아무이트는 대규모 병력을 이끌고 비즈준의 비제레이 학술원를 습격하여 소탕전을 벌인다.

간신히 살아남아 도망친 비제레이들은 끝내 추적해온 병력에 전멸의 위기를 맞이하였는데, 

최후의 순간 비제레이들은 대규모로 악마들을 소환하여 적에 맞선다.

수많은 에네아드와 아무이트 병사들이 죽어갔고 전세는 순식간에 뒤엎어진다.

비제레이의 맹공에 에네아드와 아무이트는 비즈준까지 후퇴하게 된다.


이때 비제레이에는 호라존바르툭이라는 마술사 형제가 있었다.


바르툭은 피의 군주라고 불리며 소환한 악마들을 전혀 통제하지 않고

잔인한 방법으로 적을 몰살시켰으며, 호라존은 그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다.

호라존은 이대로 비제레이가 전쟁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바르툭의 파괴적인 악마들에 의해 인류의 문명이 초토화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에 비제레이 지도 의회는 바르툭의 지휘권을 압수하고 그를 해임하였으며,

이에 반발한 바르툭의 공격에 비제레이의 내란이 발발한다.

치열한 전투 끝에 비즈준의 앞에서 마지막 결투에 벌어졌고, 마법단 병력 전체가

바르툭에 의해 무너지려 할 때, 그의 형 호라존이 바르툭을 상대하고 나섰다.

두 형제의 격돌로 도시가 평평하게 깎여나가고 수십만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마침내 호라존의 손에 바르툭이 죽고 만다.


비즈준에서의 전투가 끝난 후, 호라존은 비전의 성역이라는 지옥의 감시를 피할 수 있는

은밀한 공간을 건설하고 그곳에서 홀로 마법을 연구하다 사라져 간다.


마법단 전쟁 후 마법학자들은 추방당하거나 처형당하게 되며,

살아남은 마법학자들은 시골의 작은 마을이나 오지로 숨어들어 마법사의 계보를 이어가게 된다.


이렇게 마법의 시대가 저물자 다시 신앙의 시대가 찾아오게 된다.




어둠의 유배


대악마들이 천사들과 타협해 영원한 분쟁을 포기하자, 고위악마들은 불같이 화를 냈으며,

이로부터 대악마와 고위악마 사이에 내전이 벌어진다.

죄악의 군주 아즈모단과 거짓의 군주 벨리알이 진두지휘하는 반란군은 불타는 지옥 영토를 대거 접수해 나갔으며,

대악마들은 육신을 잃은 채 인간의 세상으로 추방되고 만다.


그러나 곧이어 지옥의 최고 수장 자리를 놓고 아즈모단과 벨리알이 싸우기 시작하였으며,

지옥 전체에 걸쳐 내전이 시작된다.

한편, 사실 둘의 관계는 전혀 악화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생명체 모두를 정복하기 위한

둘의 술책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진실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성역으로 쫒겨난 세 대악마는 인간들 사이에서 분란을 야기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를 파악한 티리엘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독자적인 행동에 나선다.




세 악마 사냥


티리엘은 마법단 전쟁 후 흩어져버린 마법학자들 중에서

세명의 대악마를 추적하고 제압할 임무를 맡길 자들을 추려 호라드림이라는 집단을 결성하였으며,

탈 라샤라는 헌신적이고 고결한 자를 리더로 삼는다.


티리엘은 세계석의 조각들로 세개의 영혼석을 빚어 대악마의 정수를 갈무리 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는다.

메피스토의 영혼석 사파이어, 바알의 영혼석 호박, 디아블로의 영혼석 루비가 그것이다.

강대한 힘을 지닌 졸툰 쿨레라는 마법학자가 이 영혼석을 지니고 악마의 영혼을 포획하는 임무를 맡는다.


케지스탄의 도심 한가운데에서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를 포획하는 전투가 벌어지고, 메피스토가 영혼석에 포획된다.

포획된 메피스토의 영혼석은 경건하고 고결한 신흥교단 자카룸에게 보관하도록 맡겨진다.

자카룸은 쿠라스트 부근 밀림 지대에 트라빈칼 사원을 세워 영혼석을 보호한다.

그러나 훗날 이 교단은 영혼석에서 흘러나오는 메피스토의 증오에 의해 타락하게 된다.


서쪽의 아라노크 사막 루트 골레인으로 도망친 바알은 북쪽의 사막에서 호라드림과 싸우게 된다.

전투의 영향으로 지대가 무너지고 지층 아래 암굴에서 계속된 전투 중

바알의 주문에 의해 호박 영혼석이 깨지고 만다. 결국 바알을 제압한 호라드림의 탈 라샤는 깨진 영혼석 중

가장 큰 조각에 바알을 포획한다. 그러나 깨진 조각으로는 바알을 영원히 포획할 수 없었고,

졸툰 쿨레는 인간의 심장을 영혼석 대용으로 이용하면 악마의 정수를 담을 수 있다는 제안을 한다.


이에 탈 라샤가 희생을 자청했으며, 티리엘이 나타나 그를 치하한다.

그렇게 탈 라샤는 암굴의 고대왕의 묘실에 단단히 속박된 채 심장에 영혼석 조각을 꽂아넣는다.

탈 라샤가 바알의 영혼과 영겁의 세월을 투쟁하도록 버려둔 채 묘실의 문을 봉인한 호라드림은

제레드 케인(데카드 케인의 조상)을 호라드림의 새 지도자로 삼는다.

호라드림은 다시 십년의 세월에 걸쳐 디아블로를 추적하여,

마침내 먼 서쪽의 칸두라스에서 디아블로의 포획에 성공한다.


호라드림은 작은 수도원을 세우고 지하 미로를 구축, 디아블로의 영혼석을 봉인하게 된다.

호라드림 일부는 그곳에 남아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이어갔고, 일부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이때 졸툰 쿨레는 케지스탄으로 돌아갔는데, 

어느날 호라드림은 그가 동쪽의 사막에서 불경스러운 실험을 시작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그는 영혼석에 정신을 빼앗겨 자신도 영혼석을 만들려 하였으며, 그 끝에 검은 영혼석을 만들어낸다.

결국 호라드림은 졸툰 쿨레를 처단하고 만다.



↓↓↓2부. 디아블로 1,2 스토리↓↓↓


2012/05/14 - [게임리뷰/롤플레잉] - 디아3하기전에 읽어보자! (2) -디아블로1,2 스토리


Posted by 드림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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